11월과 12월 두 달에 걸쳐 진행할 창업 체험 프로젝트로 무엇을 판매할지 오랜 논의 끝에 굴, 모과 레몬청, 딸기잼을 판매하기로 결정했어요.
굴은 산지와 연결해 판매하기로 했고 모과 레몬청과 딸기쨈은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답니다.
일단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모과 레몬청은 쓴맛이 나지 않게 하는 게 목표였고 딸기잼은 빨간 색깔과 너무 달지 않게 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리고 우리는 최적의 맛과 색을 찾게 되었죠.
이어서 시식용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모과 썰기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어요.
판매 후 재고가 남지 않도록 상품 교환 티켓을 판매했어요.
미사 후 한꺼번에 나오는 신자분들이 줄을 길게 서지 않도록 티켓 판매 부스를 여러 개 만들었어요.
나오자마자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양쪽으로 시식 부스도 만들었습니다.
맛을 보면 사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만큼 맛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티켓 판매만큼 제품을 만들어야지요.
시식용으로 만들 땐 소량으로 만들어 빨간 색깔을 유지했는데 대량으로 만들어보니 색상도 어둡게 나오고 맛도 조금 달랐어요.
이대로 판매해서는 안 되겠다 판단해서 결국 전량 폐기하고 샘플을 만들 때처럼 소량으로 여러 번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평일 3일 동안 밤 10시가 넘을 때까지 제품 준비를 했답니다.
가내 수공업장 같은 이곳에서는 모과 레몬청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한쪽에서 얇은 크기로 잘라서 넘기면 반대쪽에선 레몬의 씨를 빼는 작업을 했어요.
단순 작업이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질릴 정도였습니다.
모과와 레몬을 썰고 다듬었으면 설탕과 섞어서 재워두어야 해요.
그리고 잘 섞이도록 매일 뒤집어 주어야 합니다.
이번 바오로 장학회 창업 체험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구매해 주셔서 예상했던 금액만큼 판매가 이루어졌어요.
판매 후 매년 판매를 해주면 좋겠다는 구매자들의 의견도 있었을 만큼 상품에도 좋은 평가가 있었답니다.
다음은 바오로 장학회에서 만든 판매 홍보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