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Travel에는 63빌딩으로 맥스 달튼 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맥스 달튼(Max Dalton)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특히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포스터와 아트북 작업으로 이름을 알렸어요.


맥스 달튼 작품은 그림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일러스트 작품입니다.
게다가 이번 전시는 영화와 관련된 일러스트라 더 친숙하게 다가왔어요.
특히 보지는 않았어도 제목은 많이 들어봤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일러스트를 보면 "아~ 이거!" 라고 할 거예요.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고 왔는데 실내는 따뜻해서 벗을 수밖에 없었어요.
꽤 많은 사람들이 한 손에 외투를 걸치고 다녔습니다.
저도 처음엔 괜찮았었는데 나중엔 답답해서 계속 입고 있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주니, 베리, 포푸 & 정철, 비주, 민지"... 귀여운 강아지들처럼 이번에 함께한 귀여운 리더들입니다. ㅋㅋ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저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어요. 그려볼까?
물론 집에 오면 그 욕구가 사라집니다. ㅋㅋ
그림을 그리는 것도 정말이지 진득하니 앉아 있어야 하는데,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아니면 성인 ADHD인가? ㅋㅋ

시간이 여유가 있어 국립 한글 박물관에 갔습니다.
전에도 한 번 간 적이 있지만 볼 게 정말 많은 거 같아요.
한글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아니 어떻게 이 정도의 글자로 모든 것을 발음하게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만들어진 규칙도 정말 심플하게 만들어졌어요. 대단하신 세종대왕님! 저에게도 천재성을 주세요~ ㅋㅋㅋ



터치 모니터를 활용해 좀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것저것 만져보는 아르스쿨러들입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호기심을 유지하길 바래요.
